기아차 쏘렌토가 파노라마썬루프 결함 논란으로 미국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트로이트뉴스 등 미국 언론은 최근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기아차 쏘렌토의 파노라마 선루프가 부서진다는 소비자 민원 15건을 접수하고 결함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2011~2013년까지 생산된 쏘렌토 6만4000여대로, 주행 중에 썬루프가 파손되는 등의 결함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교통안전국은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리콜 실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기아차는 "파노라마 선루프의 성능을 자체 분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돌 조각 등이 떨어지는 등 외부 충격이 가해졌기 때문에 일어난 파손으로 보고 있다"면서 "미 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온 뒤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sy.jeon@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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