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i20,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2년 연속 수상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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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18 12:56
현대차 신형 i20,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2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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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신형 i20 (현지명 더 엘리트)

현대차는 17일(현지시간), 신형 i20(현지명 더 엘리트)가 '2015년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올해의 차 수상은 i20가 혼다 씨티, 마루티 스즈키 시아즈 등의 경쟁 차종을 제치고 이룬 결과다.

인도 올해의 차는 인도의 자동차 전문 10개 언론매체 소속 기자 17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판매 실적, 가격, 성능, 혁신, 디자인, 연비, 가격 대비 성능, 안전, 신시장 창출 및 소비자 평가 항목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며, 인도 내 자동차 부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소비자들의 차량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현대차 측은 강조했다.

i20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채용해, 외관은 헥사고날 프런트 그릴과 검정색 C필러가 강조됐다. 내장은 고급감을 강조한 인테리어와 각종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또, 인도 소비자의 기호와 성향을 개발초기부터 차량에 반영했으며, 시장을 선도하는 마케팅을 통해 출시 4개월 만에 약 6만대가 계약 되는 등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서보신 인도 법인장은 "이번 수상은 인도 소비자들과 언론이 현대차의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 브랜드 등을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 품질 관리와 브랜드 파워 제고에 더욱 힘써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현대차는 2008년 i10이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엔 그랜드 i10에 이어 올해 신형 i20까지 인도 올해의 차 역사상 최초로 단일 업체가 2년 연속 수상 및 3회 수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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