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내년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 일정 공개…'우라칸' 등장한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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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17 17:46
람보르기니, 내년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 일정 공개…'우라칸'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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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보르기니 우라칸 LP620-2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카

람보르기니는 원 메이크 레이스인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의 아시아, 유럽, 미국 시리즈의 내년도 스케쥴을 17일 발표했다.

단일 차종 레이싱인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는 유럽서 7번째, 아시아에서 4번째, 미국에서 3번째 해를 맞이하게 된다. 이번 레이스에서도 드라이버들은 주말에 경기를 진행하게 되며, 연습 경기, 예선전, 두 번의 50분짜리 경주를 펼치게 된다.

특히, 내년에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LP620-2 슈퍼 트로페오가 레이스에 데뷔하며, 기존 레이스카인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70-4 슈퍼 트로페오와 함께 그리드에 선다.

월드 파이널이 개최될 장소는 미국 플로리다 세브링에서 열리며, 내년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각 대륙 최고 선수들이 모여 경쟁하게 된다. 월드 파이널 대회 이전에 각 지역별 여섯 번째 라운드와 해당 시즌의 마지막 라운드 역시 세브링에서 개최된다.

▲ 2014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월드 파이널

아시아 시리즈의 경우, 내년 6월 일본 후지에서의 첫 라운드를 시작하며, 7월 모테기(Motegi)를 거쳐 8월에는 최초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도심에서 레이스가 펼쳐진다. 이어 9월에 인도네시아 센툴을 거쳐 10월에는 중국 상하이, 이어서 미국 세브링에서 월드 파이널 직전 마지막 라운드가 개최된다.

유럽 시리즈는 이번에도 블랑팡 내구 시리즈(Blancpain Endurance Series)와 함께 열리게 될 것이다. 미국 시리즈는 최초로 텍사스 코타가 추가됐다.

2009년 첫 번째 시즌부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의 간판 파트너인 스위스 시계 제조사 블랑팡은 이번에도 유럽, 아시아 그리고 북미에서 열리게 될 3개의 시리즈를 모두 후원하며, 또 다른 스폰서인 피렐리(Pirelli)와 OMP도 기능성 스포츠웨어 제조사인 X-바이오닉(X-Bionic)과 함께 기술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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