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호샤 사장, “라보·다마스 생산 연장 협의 중”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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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28 18:08
한국GM 호샤 사장, “라보·다마스 생산 연장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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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말로 단종될 예정인 한국GM의 소형 상용차 라보·다마스의 생산 연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GM 세르지오-호샤 사장은 28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열린 ‘쉐보레 스파크EV 양산 및 출고 기념행사’에서 소형 상용차 라보와 다마스의 단종을 놓고 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호샤 사장은 “라보와 다마스는 내년 1월부터 발효되는 배출가스와 안전 규제를 충족하지 못해 올해 말로 단종될 예정이지만 이 차량의 업무를 보는 사내 직원은 150명, 협력업체 133개 중에서 125개가 한국 기업으로 그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을 연장할 수 있도록 정부 유관부처와 협력해 단종을 유예하려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라보와 다마스의 단종을 앞두고 택배, 퀵서비스, 세탁업, 도시락업 등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도 단종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GM에 따르면 라보와 다마스는 현재 주문이 몰려들어 고객에게 인도까지 최소 두달이 걸리고 있다. 한국GM은 두 차종의 시간당 생산대수를 5대에서 6대로 늘렸으며 토요일은 매주, 일요일은 한달에 두번씩 특근을 하며 막바지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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