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1월 수입차 판매 1위…베스트셀링카는 '폭스바겐 티구안'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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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04 12:06
BMW, 11월 수입차 판매 1위…베스트셀링카는 '폭스바겐 티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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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BMW가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 10월 판매량 1위였던 메르세데스-벤츠는 4위로 떨어지고, 폭스바겐이 베스트3에 복귀했다.

▲ 11월 수입차 판매 1위 폭스바겐 티구안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1만3853대) 대비 22.4% 증가한 1만6959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누적 판매대수도 17만9239대로, 전년(14만4092대) 보다 24.4%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BMW 3481대, 폭스바겐 2727대, 아우디 2441대, 메르세데스-벤츠 2386대, 미니 835대, 도요타 706대, 렉서스 658대, 포드 654대, 크라이슬러 555대, 랜드로버 485대, 푸조 407대, 볼보 311대, 닛산 310대, 혼다 302대, 포르쉐 212대, 인피니티 163대, 재규어 116대, 피아트 62대, 시트로엥 50대, 벤틀리 47대, 캐딜락 46대, 롤스로이스 5대였다.

▲ 11월 수입차 판매 2위 폭스바겐 파사트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690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674대), BMW 520d(616대)가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9883대(58.3%), 2000~3000cc 미만 5459대(32.2%), 3000~4000cc 미만 1010대(6.0%), 4000cc 이상 579대(3.4%), 기타 28대(0.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565대(80.0%), 일본 2139대(12.6%), 미국 1255대(7.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1574대(68.2%), 가솔린 4562대(26.9%), 하이브리드 795대(4.7%), 전기 28대(0.2%)다.

▲ 11월 수입차 판매 3위 BMW 520d

이밖에, 개인구매는 1만293대(60.7%), 법인구매 6666대(39.3%)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752대(26.7%), 서울 2688대(26.1%), 부산 640대(6.2%) 순이었고, 법인구매는 인천 2402대(36.0%), 부산 1232대(18.5%), 경남 1039대(15.6%)순으로 집계됐다.

KAIDA 윤대성 전무는 "11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해소와 신차효과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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