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아이나비 X1 출시...증강현실, 항공뷰까지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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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01 19:20
팅크웨어, 아이나비 X1 출시...증강현실, 항공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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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팅크웨어 아이나비 X1

내비게이션이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 이제 실제 눈앞에 보이는 현실을 카메라로 찍어 그 위에 내비게이션 안내를 투사하는 기능까지 등장했다. 낮은 하늘에서 촬영한 항공뷰로 내려다 볼 수도 있고, 일반 TPEG에 비해 수십배나 빠르게 막히는 길을 안내해주는 기능이 갖춰졌다.  

팅크웨어는 1일,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과 운전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ing Assistance System)이 접목된 매립형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X1'을 공개했다.

아이나비 X1의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킷캣을 기반으로 하며, 네이버 앱스토어가 기본 탑재돼, 태블릿PC나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팅크웨어의 기술력으로 구현한 증강현실 솔루션 '익스트림 AR'은 실사 도로 영상과 경로정보를 결합해 길안내를 제공하며, 차선 변경을 미리 안내하는 '차로 변경 예보'기능이 탑재됐다. 또, 안전운행구간과 과속카메라 단속구간 등은 구간별 경로선 색상을 달리했다.

▲ 아이나비 X1의 과속카메라 단속구간 경고 표시

운전 보조 시스템(ADAS)은 차선이탈감지시스템(LDWS), 전방 차량 출발 알림(FVSA), 신호등 변경 알림(TLCA) 등의 기능을 발휘한다.

▲ 아이나비 X1의 차선이탈감지시스템

특히, 실사 3D지도인 '익스트림 에어 3D'는 기존 그래픽 지도에서 표현할 수 없었던 건물의 디테일과 색감, 지형을 사진 그대로 제공한다. 또, 색다른 시점인 '드론뷰'는 무인항공기를 띄워 도로를 확인하듯 주변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나비 X1에는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티링크'도 탑재됐다. 티링크를 통해 24만 링크의 교통정보, 라이브 검색 기능, 무선업데이트 기능 등이 제공된다. 또, 차량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드라이브X' 기능도 적용됐다. 이 기능으로 운전자는 순간연비, 차량점검 상태, 배터리 전압, 유류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팅크웨어 아이나비 X1

하드웨어는 쿼드코어 1.6GHz CPU와 2GB 램이 장착됐으며, 글로나스(Glonass)와 GPS를 동시 지원하는 'U-Blox8' GPS가 탑재됐다. 이밖에, 음성인식기능, MBC TPEG,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기능 등이 적용됐다.

아이나비 X1은 오는 8일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팅크웨어 측 관계자는 "내 자동차에 아이나비 X1을 장착하는 것만으로도 자동차의 품격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며, "첨단 기술력과 17년 노하우가 집약된 스마트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X1으로 내년 내비게이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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