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1월 실적 28.3% 감소…환율하락으로 수출 43.4% '폭락'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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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01 17:04
쌍용차, 11월 실적 28.3% 감소…환율하락으로 수출 43.4%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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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티볼리

쌍용차가 지난달 총 1만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8.3%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CKD 제외)

내수 판매는 5806대로 전년 대비 11.2%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코란도 스포츠 2389대, 코란도C 2109대, 코란도 투리스모 541대, 렉스턴W 536대, 체어맨W 121대, 체어맨H 110대 등이다.

1~11월 누적 판매량은 6만775대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수출은 4194대로 전년도에 비해 43.4%나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코란도C가 2965대, 코란도 스포츠(510대)와 렉스턴W(416대), 뉴 로디우스(285대) 등이 뒤를 이었으며, 올해 누적 수출판매는 6만6344대를 기록해 작년에 비해 8.0% 줄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환율하락 등 대외적인 여건으로 인한 수출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9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내수 판매 증가세는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소비자들의 신뢰 회복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 1월 예정된 ‘티볼리’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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