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폭스바겐 제타, '최다판매차' 어떤 모습?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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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01 15:18
[포토] 폭스바겐 제타, '최다판매차' 어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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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사장 토마스쿨)는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 신형 제타(Jetta)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광장에서 공개하고 판매를 개시했다. 

1979년 최초 출시된 제타는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이 1400만대가 넘어 폭스바겐 그룹 내에서는 물론, 전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세단 중 하나다.

국내에서도 2006년 첫 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1만2000여대가 판매되면서 국내 출시된 수입 컴팩트 세단 중 압도적인 차이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판매된 수치 역시 총 3293대로, 컴팩트 세단 시장의 65.5%에 달하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신형 제타는 전면부와 후면부의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다듬어 더 날카롭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갖췄다. 제타 최초로 주간 주행등이 포함된 최신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LED 후미등을 탑재(프리미엄 모델 적용)했다.

새로운 차체 디자인에는 혁신적인 공기역학 기술이 더해져 차체 사이즈(전장 4660 mm, 전폭 1780 mm, 전고 1480mm)는 더 커졌지만 공기저항은 10%가 줄어들었다. 또, 라디에이터 그릴과 공기흡입구 디자인을 새롭게 바꿨다. 

 

실내 디자인 역시 상위 클래스와 비교할 정도로 업그레이드를 이뤘다. 인스트루먼트 패널, 스티어링 휠, 각종 내장재 등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해 세련미를 배가시켰으며, 인테리어를 포함한 모든 실내 구성요소들은 최고 수준의 정교함과 완벽함을 자랑한다. 여기에 직관적인 조작부 레이아웃과 인체공학적인 내부 공간 설계를 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신형 제타에 탑재되는 엔진은 '유로6'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에서 적용될 'LEV3' 배출가스 기준 역시 충족시킨다. 한국에는 110마력 '2.0 TDI 블루모션'과 150마력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등 두 가지 버전이 판매되며, 이중 110마력 2.0 TDI 블루모션 모델은 기존 105마력 1.6 TDI 블루모션 엔진을 대체하게 된다.

 

'제타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은 1,968cc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듀얼 클러치 방식의 6단 DSG 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150마력(3,500-4,000rpm)에 1,750-3,000rpm 의 실용영역에서 뿜어져 나오는 34.7kg.m의 강력한 최대토크는 어떤 상황에서도 스트레스 없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8.9초, 최고 속도는 218km/h이다. 복합연비는 15.5km/l(도심13.8/고속 18.1)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6g/km이다. 가격은3,650만원(VAT포함)이다.

 

'제타 2.0 TDI 블루모션'은 110마력의 1,968cc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에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되었으며, 뛰어난 연료 효율성에 포커스를 맞춘 모델이다. 복합연비는 16.3km/l (도심 14.4 / 고속 19.4)로 1등급 연비를 획득했다. 최고 출력은 이전 1.6 TDI 블루모션 모델 대비 5마력이 증가한 110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25.5kg.m (1,500~3,000rpm), 최고 속도 197km/h로 혁신적인 연비와 넉넉한 주행성능을 모두 갖췄다.  가격은3,150만원이다(VAT포함).

이 외에도 동적 코너링 라이트(프리미엄 모델 적용)을 적용했고, 6개 에어백 적용되고 차체 안전성을 한층 더 개선해 북미 안전도평가(US NCAP)에서 최고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으며, IIHS의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도 최고등급인 G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제타 출시를 통해 제타(세단) - 골프(해치백) - 티구안 (SUV)으로 이어지는 최강의 컴팩트카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수입 컴팩트 카 시장의 최강자를 넘어 전체 수입차 시장의 최강자로 도약하는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제타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은 물론 친 환경성과 실용성까지 두루 갖춘 수입차 시장의 핵심적인 컴팩트 세단"이라며, "신형 제타는 디자인과 기술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의 대중화를 이룬 모델로, 특히 처음으로 수입차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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