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차에 적용된 2.0리터 엔진 중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해치백 A45 AMG 4매틱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내년 초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내달부터 서울 및 부산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을 통해 A45 AMG 4매틱을 선보이는 고객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8일(현지시간), 독일 에센 메세에서 열린 ‘2014 에센 모터쇼(Essen Motor Show)’를 통해 A45 AMG 4매틱, CLA45 AMG 4매틱, GLA45 AMG 4매틱, AMG GT 등 다양한 고성능 모델을 선보였다.
A45 AMG 4매틱, CLA45 AMG 4매틱, GLA45 AMG 4매틱 등은 AMG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AMG로는 파격적으로 2.0리터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듀얼클러치인 7단 AMG 스피드시프트, 사륜구동 시스템 4매틱 등이 조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만에 도달한다.
AMG 스포츠 서스펜션을 통해 기존 A클래스에 비해 지상고는 25mm 낮아졌다. 엔진 성능을 뒷받침하는 AMG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휠은 18인치가 기본, 19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다.
에센 모터쇼에 전시된 A45 AMG 4매틱은 에어로 패키지가 적용된 모델로,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다운포스를 증대시키는 디자인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