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에센 모터쇼'서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 3종 공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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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8 17:40
한국타이어, '에센 모터쇼'서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 3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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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의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 3종

한국타이어가 미래형 타이어 디자인을 발굴하는 '디자인 이노베이션 2014'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 3종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미래 드라이빙에 대한 도전을 주제로 2년마다 진행되는 디자인 이노베이션은 세계 유명 디자인대학과의 공동연구로 미래 드라이빙에 대한 비전과 문제해결 방법을 타이어를 통해 제시하는 한국타이어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올해는 독일 포츠하임 대학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지구 온나화로 인한 기후변화 상황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콘셉트 타이어를 개발했다.

콘셉트 타이어는 사막화, 폭설, 폭우에 대비한 부스트랙(Boostrac), 알파이크(Alpike), 하이블레이드(Hyblade) 등 3종이다.

부스트랙은 트레드 블록이 사방으로 펼쳐진 형태로 접지력이 우수하며, 사막과 같은 모래 지형에서 높은 트랙션 성능을 발휘한다. 알파이크는 원주 확장형 구조로 만들어져 상황에 따라 자동차 지상고를 높여 눈과 얼음으로 덮인 험로 주파에 특화됐다. 또, 하이블레이드는 트레드에 위치한 스크류를 통해 물속에서도 추진이 가능하며, 사이드 스포크가 펼쳐질 때 생기는 저항력을 이용해 수중에서도 자유자재로 조향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된 콘셉트 타이어 3종은 내달 7일까지 개최되는 '2014 독일 에센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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