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BMW, 신형 7시리즈…대형 세단도 '쿠페 스타일'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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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8 12:00
[스파이샷] BMW, 신형 7시리즈…대형 세단도 '쿠페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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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에 밀려 고개 숙였던 BMW가 신형 7시리즈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 BMW 7시리즈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27일(현지시간), 독일의 한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BMW '신형 7시리즈'가 카메라에 잡혔다.

신형 7시리즈는 BMW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됐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대형 쿠페 콘셉트카 '그란 루쏘' 디자인이 적용됐으면 좋겠다는 기대도 된다. 

▲ BMW 7시리즈 시험주행차

최근 출시된 신형 모델들처럼 헤드라이트가 키드니 그릴과 이어진 '앞트임' 형태다. 전체적인 차체 비율도 변했다. 전후면 오버행의 길이가 짧아졌고, C필러와 트렁크 리드가 이어지는 라인이 완만해졌다.

트렁크가 기존 모델에 비해 높이 위치해 볼륨감 있으며, 스포트백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스포티하다. 보닛 후드 길이도 이전 모델에 비해 짧아졌다. 

▲ BMW 7시리즈 시험주행차

측면 하단부에는 사이드 스커트가 장착됐다. 특히, 앞 휀더 뒷편 사이드 스커트부에는 테스트용 장치가 부착됐는데 이는 브레이크 쿨링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스파이가 설명했다.

후면부에는 LED 테일램프가 적용됐고,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지만, 기존과 비슷한 'ㄴ'형태의 디자인을 갖췄다. 범퍼 하단부에는 크롬으로 장식된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배기파이프가 좌우 양쪽에 장착됐다.

▲ BMW 7시리즈 시험주행차

이 차에는 BMW의 신형 6기통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며, 4기통 엔진과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엔진도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차중량은 기존 모델에 비해 약 200kg이나 줄였으며, 새로운 레이저 헤드라이트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 BMW 7시리즈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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