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난치병 아이에게 '아벤타도르' 지원…'꿈의 레이싱' 열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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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6 19:51
람보르기니, 난치병 아이에게 '아벤타도르' 지원…'꿈의 레이싱'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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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서울은 지난 25일, 난치병 환자 아이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이벤트에 '아벤타도르' 차량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뇌종양의 일종인 배아세포종이라는 희귀 난치병을 가진 이현진(만 11세)군은 투병 중에도 자동차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이 아이의 꿈은 자동차 디자이너며, 소원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타고 서킷을 달리는 것'이었다.

현진 군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후원 재단과 업체가 이벤트를 개최했고, 람보르기니 서울 측은 아벤타도르를 지원했다. '메이크어위시 그랑프리-현진이의 위시데이'라고 정해진 이번 레이싱 이벤트를 통해 아이는 꿈에 그리던 차량을 탑승해 주행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었고, 트로피 시상식과 파티도 진행됐다. 또, 카레이서 최해민도 참석해 아이의 소원 달성을 축하했다.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이벤트에 투입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 700-4 모델은 V12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70.4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9초만에 도달한다.

람보르기니 서울 이동훈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의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는 현진군의 소원을 이루는데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가장 용감했던 황소, 아벤타도르처럼 현진군이 병마를 거뜬히 이겨내고 꿈을 펼쳐나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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