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요타는 2014 광저우 모터쇼에서 중국형 '캠리'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였다. 중국형 모델은 최근 국내에 출시된 북미형 올뉴 캠리와 확연히 다르다. 이전과 유사한 디자인을 갖췄고, 엔진 라인업도 많이 다르다.
중국 버전은 외관부터 좀 더 각을 세운 모습이다. 전면부에는 크롬 장식이 충분히 적용됐고, 범퍼 하단부 안개등은 위치와 모양이 다르다. 이번 국내형의 페이스리프트에 도입된 주간 주행등은 없고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 대신 위·아래로 나눠진 그릴을 갖췄다.
후면부도 완전히 다른차로 느껴진다. 테일램프의 디자인은 두 모델이 같은 차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차이가 크다.
출시되는 모델의 가솔린 엔진 라입업 구성도 차이가 크다. 국내는 2.5리터, 3.5리터 가솔린 모델이 출시됐지만, 중국에서 공개된 캠리의 엔진 라인업은 2.0리터와 2.5리터다.
김민범 기자
mb.kim@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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