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메르세데스-벤츠, G63 AMG 4x4…'녹색 괴물차 등장'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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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5 17:41
[스파이샷] 메르세데스-벤츠, G63 AMG 4x4…'녹색 괴물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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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G63 AMG 4x4 (사진제공=Stefan Baldauf)

23일(현지시간), 독일의 산길 도로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G63 AMG 4x4'가 카메라에 잡혔다. 큰 덩치에 녹색의 외장 컬러가 적용된 모습이 마치 '헐크'를 보는 것 같았다고 스파이는 설명했다.

이 차는 지난 4월 공개된 바 있는 6개의 바퀴가 장착된 '메르세데스-벤츠 G63 AMG 6x6'에서 2번째 리어 엑슬이 제거됐다. 일반적인 G63 AMG보다 높은 서스펜션과 돌출된 근육질 휀더가 장착돼 오프로드 성능이 극대화됐다. 해외에선 '녹색 괴물(Green Monster)'로 불린다.

▲ 메르세데스-벤츠 G63 AMG 4x4

최근 메르세데스-AMG의 CEO 토비아스 뫼르스(Tobias Moers)는 LA오토쇼에서 이 모델을 조만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히며, 내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차에는 5.5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544마력, 최대토크 77.4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7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 메르세데스-벤츠 G63 AMG 4x4. 앞에 있는 G클래스 기본형이 왜소해 보인다.

약 6억3000만원(45만6900유로)에 20~30대 한정 판매된 6x6 모델보다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며, 바퀴 2개가 줄어 무게도 가벼워질 예정이다. G63 AMG 6x6의 공차중량은 무려 3850kg에 달한다.

4x4 모델은 내년 1분기내에 정식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 메르세데스-벤츠 G63 AMG 6x6

한편, 지난 4월 출시된 6x6 모델은 호주 국방부의 요청에 의해 제작된 모델로, 완벽한 험로 주행을 위해 5개의 디퍼런셜 락이 적용됐으며, 37인치의 휠 등이 장착됐다. 최대 52도의 급경사도 오를 수 있으며, 이탈 각도는 54도에 이른다.

▲ 메르세데스-벤츠 G63 AMG 4x4
▲ 메르세데스-벤츠 G63 AMG 4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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