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볼보차코리아 관계자는 내년 초 V40 크로스컨트리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당초 V40 크로스컨트리는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었다. 연비와 관련된 인증을 마친 상태며, 에너지관리공단 수송에너지 홈페이지에는 V40 크로스컨트리의 연비와 일부 제원이 공개돼 있다.

V40 크로스컨트리의 복합연비는 16.4km/l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을 받았다. 도심 연비는 14.5km/l, 고속도로 연비는 19.4km/l에 달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8g/km다.

V40 D4로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2.0리터 4기통 트윈터보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190마력, 최대토크는 40.8kg.m에 달한다. 최대토크는 1750rpm부터 발휘된다.

볼보의 크로스컨트리 라인업은 1997년 V70부터 시작됐으며, 최근 V60 크로스컨트리로 공개됐다. V40 크로스컨트리는 크로스오버의 디자인 요소가 부각돼 일반 해치백과 차별화됐다. 벌집 모양의 메시 그릴과 오프로드 주행을 염두에 둔 앞뒤 범퍼의 스키드 플레이트, 루프 레일 등이 적용됐다.

V40 크로스컨트리는 일반 해치백에 비해 지상고가 40mm 높아졌으며,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 T5에는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국내에는 D4 모델이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