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익스플로러' 페이스리프트 공개…'확' 달라진 인상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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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0 08:22
포드, '익스플로러' 페이스리프트 공개…'확' 달라진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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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는 19일(현지시간), '2014 LA 모터쇼'에서 '익스플로러'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였다. 익스플로러는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했다.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차체 실루엣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헤드라이트와 라디에이터 그릴, 테일램프, 범퍼 등 세부적인 부분이 대거 변경됐다. 특히, 전면부 디자인은 인상이 완전히 달라져 풀체인지 모델로 착각될 정도다.

▲ 포드 익스플로러

다소 복잡한 느낌의 이전 모델의 헤드라이트는 사각형 형태로 다듬어졌고, 직각으로 꺽인 LED 디자인이 적용됐다. 복잡하고 난해한 모양이였던 라디에이터 그릴은 단정하게 정돈됐다. 헤드라이트 아래는 거대한 크기의 안개등이 위치했고, 새 디자인의 범퍼 프로텍터가 장착됐다. 범퍼 프로텍터는 뒷범퍼에도 추가돼 전면부와 조화를 이룬다.

▲ 포드 익스플로러

후면부 변화는 전면부에 비해 미세하지만, 테일게이트, 테일램프, 스포일러 등의 디자인이 변경됐다. 배기파이프 디자인은 기존의 둥근 형태에서 네모난 형태로 변경돼 좌우 양쪽에 한 개씩 자리했다.

실내는 부드러운 마감의 우드 트림과 알루미늄으로 조합됐으며, 너바나(Nirvana) 가죽 시트, 히팅 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 소니 오디오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특히, 소비자들로부터 혹평받은 센터페시아의 전압식 터치 버튼은 실제 버튼으로 교체됐다.

▲ 포드 익스플로러 실내

파워트레인은 기존 신형 머스탱 등에 탑재된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이 장착돼 기존 2.0리터 엔진을 대체했으며, 포드 측은 정확한 수치를 밝히진 않았지만, 이 엔진은 적어도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41.4kg.m 이상의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상위 트림에는 3.5리터 V6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65마력, 최대토크 48.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 차는 내년 여름부터 미국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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