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300 페이스리프트 공개…”세련미를 더했다”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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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19 17:35
크라이슬러, 300 페이스리프트 공개…”세련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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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대표하는 대형세단 크라이슬러 300이 한층 젊어졌다.

18일(현지시간), 크라이슬러는 300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신차는 2011년 첫 출시된 2세대 300를 기반으로 일부 디자인이 변경됐고, 편의 장비도 확대됐다. 

 

300은 크라이슬러가 다임러 산하에서 제작한 대형 세단으로 초기에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플랫폼과 주요 부품을 공유했다. 현재 모델도 당시 개발한 플랫폼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고 크라이슬러의 가솔린 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가 개발을 주도한 디젤 엔진이 탑재되고 있다. 

 

300 페이스리프트 또한 플랫폼이나 파워트레인에 대한 변화는 없다. 최고출력 292마력을 발휘하는 3.6리터 V6 펜타스타 엔진이 주력이다. 300S 스포츠 모델은 최고출력 300마력으로 성능이 소폭 향상된다. 

5.8리터 V8 헤미 엔진은 최고출력 363마력, 54.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일부 시장을 중심으로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도 탑재된다. 

 

신차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더욱 커졌고, 입체적인 느낌도 강조됐다. 범퍼 디자인도 변경됐다. 테일램프에는 LED가 적용됐고 머플러 디자인도 개선됐다. 실내에는 7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계기반이 적용됐고, 센터페시아의 8.4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조작하는 유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개선됐다.

 

스티어링휠은 스포티함이 강조된 3스포크 디자인이 적용됐고, 기어 노브는 재규어나 랜드로버가 주로 사용하는 다이얼 방식으로 변경됐다. 크라이슬러는 중형세단 200에도 다이얼 기어 변속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크라이슬러 300 페이스리프트는 1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4 LA 모터쇼’를 통해 공개되며 모터쇼가 끝난 후 곧바로 판매된다. 기본 모델의 판매가격은 3만1395달러(약 3480만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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