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美서 잔존가치 최고…"저렴한 가격이 장점"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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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18 17:25
현대차 제네시스, 美서 잔존가치 최고…"저렴한 가격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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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 업체인 ALG(자동차 리스 가이드)가 발표한 ‘2015 잔존가치상’에서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대형차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 미국 평가 업체에 의해 잔존가치 프리미엄 대형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제네시스. 볼보 XC70과 렉서스 GS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렉서스 GS를 비롯해 아우디 A6와 BMW 5시리즈 등을 제치고 수상했는데, 경쟁모델보다 약 1099만원(1만달러) 이상 낮은 가격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ALG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제네시스의 미국 가격은 약 4279만원(3만8950달러)부터 시작한다. 이는 4833~5487만원(4만3995~4만9950달러)의 볼보 XC70과 렉서스 GS, 아우디 A6, BMW 5시리즈 등과 비교해 크게 저렴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해 '제값받기 정책'시행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라며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소비자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 외에 차급별 잔존가치 탑3에 선정된 현대차는 싼타페(2위), 맥스크루즈(2위), LF쏘나타(3위), 아제라(3위) 등이며, 기아차는 세도나(2위), 쏘울(3위), K900(3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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