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LF 쏘나타 하이브리드, 연비 18.2km/l “출시 임박”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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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17 11:50
현대차 LF 쏘나타 하이브리드, 연비 18.2km/l “출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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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성능과 연비가 상승했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이 적용돼 일반 모델과 차별화됐으며, 중량 증가도 최소화됐다.

17일, 에너지관리공단 수송에너지는 현대차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연비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내달 초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16인치 타이어가 적용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18.2km/l에 달한다. 도심 연비는 17.7km/, 고속도로 연비는 19.0km/l에 달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1g/km다. 17인치 타이어가 적용된 모델의 복합연비는 17.7km/l며 도심 연비는 17.2km/l, 고속도로 연비는 18.4km/l에 달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4g/km다.

▲ 현대차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16인치 타이어 제원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기존 누우 2.0 MPI 엔진 대신 2.0 GDI 엔진이 탑재됐고,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전기 모터와 배터리 용량도 대폭 개선해 YF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비해 차체 무게는 늘었지만 연료효율성은 크게 향상됐다.

최고출력은 기존 150마력에서 156마력으로 높아졌고, 최대토크는 18.3kg에서 19.3kg.m로 향상됐다. 기존 복합연비는 16.8km/l 였으며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인해 약 10% 이상 효율성이 높아졌다.

이밖에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안개등, 휠 등 새로운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다. 일반 가솔린 모델과 차별화를 주는 것은 물론이며, 공기저항을 감소시켜 연료효율성에도 영향을 줬다는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 쏘나타의 라인업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2.0리터 터보 엔진이 장착된 쏘나타 터보를 출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디젤 엔진이 탑재된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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