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와 Q3에 이어 콤팩트 모델 A1도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였다.

아우디는 14일(현지시간), 소형 해치백 'A1'과 'A1 스포트백(sportback)'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A1 페이스리프트는 새로운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 특히 헤드라이트 LED 디자인은 기존의 곡선 형태에서 램프 상단부에 위치한 직선 형태로 변경되는 등 최신 아우디 디자인이 반영됐다. 둥근 형태였던 안개등 디자인은 네모난 형태로 교체돼 기존 모델에 비해 스포티함이 강조으며, 후면부 테일램프와 반사등 디자인도 직선이 대거 적용돼 전면부와 조화를 이룬다.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엔진 성능도 개선됐다. 기존 4기통 엔진을 대체해 3기통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하위 트림에 탑재되는 1.0리터 가솔린 엔진은 9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1.4리터 커먼 레일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90마력의 성능을 낸다.

더 파워풀한 엔진 라인업으로 1.4리터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최고출력 123마력 또는 148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1.8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89마력을 낸다. 1.6리터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14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인 'S1'과 'S1 스포트백' 모델에는 2.0리터 TFSI 엔진이 장착돼 231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각각 5.8초와 5.9초가 소요된다.

아우디는 A1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드라이브 셀렉트 기능이 적용돼 운전자 취향에 따라 서스펜션, 스티어링휠, 기어박스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A1 시리즈의 실내는 최신 MMI 인포테인먼트 컨트롤 시스템과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이 추가됐으며,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