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HTSA, 혼다·인피니티 핸들 결함 조사 착수…'리콜 여부 곧 결정'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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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14 09:21
美 NHTSA, 혼다·인피니티 핸들 결함 조사 착수…'리콜 여부 곧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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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 어코드. 이번 조사에 37만4000대 차량의 리콜 여부가 달렸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혼다 어코드'와 '인피니티 EX35'의 파워 스티어링 휠에서 제조 결함 가능성이 발견돼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차량은 2013년형 혼다 어코드 37만4000대와 2008년형 인피니티 EX35 1만7000대다. 어코드의 경우, 파워 스티어링휠과 관련해 현재까지 4건의 충돌사고와 24건의 불만 사례가 접수됐으며, EX35는 2건의 소비자 불만 사례가 접수된 상태다.

특히, 어코드 스티어링휠 불만 사례 중 절반 이상은 스티어링휠 경고 메세지가 관련 사항이며, 일부는 잠김 현상 관련 사례다. 인피니티는 스티어링휠 샤프트 문제로 핸들 제어가 안되는 사항이 발생했다.

NHTSA는 이번 조사 착수는 리콜 실시 여부에 영향을 주는 과정의 첫 번째 단계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혼다 측 관계자는 "혼다는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를 내부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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