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17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리는 '2014 LA모터쇼'에 새롭게 디자인한 컨버터블 콘셉트카 LF-C2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LF-C2는 파격적인 디자인의 콘셉트카 LF-CC의 오픈카 버전으로, 업계에서는 RC 컨버터블 출시를 염두하고 개발한 디자인 스터디 모델이라 내다봤다. 실제로 '2012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LF-CC는 RC 쿠페로 양산됐다.
LF-C2의 정확한 디자인은 아직 알 수 없지만, 티저 이미지 뒷좌석에 헤드레스트가 있는 것을 보면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붕을 소프트톱이나 하드톱으로 만들어질지도 공개되지 않았지만, IS 컨버터블처럼 하드톱을 장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LF-CC를 기반으로, 컨버터블 모델답게 세부적인 디자인 요소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LF-CC의 외관은 렉서스 특유의 스핀들 그릴을 대담하게 적용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후드 앞쪽 끝과 하단 스포일은 깊게 패여 있으며, 돌출된 전면 펜더팁 사이에 위치한 메쉬 그릴은 메탈처리 된 라인에 둘러싸여 입체감이 돋보인다.
또, 2.5리터급 DOHC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앳킨슨 사이클, D-4S 직분사 기술 등이 결합된 풀하이브리드 모델로, 후륜구동 방식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