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캐시카이, 동급 SUV 제원비교…사전 계약 600대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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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12 17:10
닛산 캐시카이, 동급 SUV 제원비교…사전 계약 6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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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산 캐시카이

한국닛산은 지난 11일 유럽 베스트셀링카 '캐시카이(Qashqai)'를 출시했다. 전달 15일부터 실시된 사전 계약 대수는 현재 600대를 돌파했으며, 차량 출고까지 약 3개월이 소요되는 상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캐시카이는 일본 브랜드로는 드물게 선보이는 소형 디젤 SUV다. 다운사이징 시대에 걸맞게 디젤 엔진 토크를 극대화하며, 엔진 배기량은 크게 줄이고 힘은 더 늘렸다. 

1.6리터 dCi 디젤 엔진의 최고 출력은 131마력으로 폭스바겐 티구안에 비해 다소 낮지만, 최대토크는 32.7kg.m로 2.0리터 엔진의 티구안을 능가하며, 중량은 200kg 가량 가볍다.

▲ 닛산 캐시카이

캐시카이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15.3km으로, 티구안(13.8km/L)보다 우수한 기록을 나타냈다. 차체 크기는 전장과 전폭이 각각 4377mm, 1806mm로 다소 왜소하지만, 휠베이스는 캐시카이보다 덩치가 큰 티구안, 혼다 CR-V보다 길어 공간효율이 좋다.

국내 출시된 캐시카이는 실내·외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이 개선된 2세대 모델로, V모션 라디에이터 그릴로 대표되는 닛산의 최신 디자인이 패밀리룩으로 적용됐다. 또, 섀시 컨트롤, 세이프티 실드,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의 안전·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캐시카이의 가격은 3050~3790만원으로 책정돼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됐으며, 가장 하위 트림은 도요타 라브4, 혼다 CR-V에 비해 저렴하다. 또, 상위 트림은 라브4보다 다소 비싸지만, CR-V와는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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