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한국 닛산의 전략…'가슴 두근대는 모델 출시할 것'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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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12 17:11
[Q&A] 한국 닛산의 전략…'가슴 두근대는 모델 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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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산 캐시카이 출시 행사. 한국닛산 대표 타케오 키쿠치와 닛산자동차 부사장 타카오 카타기리

닛산은 11일, 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컨벤션에서 디젤 SUV '캐시카이(Qashqai)'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닛산자동차 부사장 타카오 카타기리(Takao Katagiri)와 한국닛산 대표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가 참석해 캐시카이의 국내 판매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후 12시부터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닛산의 향후 계획에 대한 국내 기자단의 관심이 높았다.

아래는 기자회견 중 질의응답 일부.

Q. 닛산에게 있어 국내 시장의 중요도는 얼마나 되나? 또, 내년 신차 출시 계획은?

닛산은 한국시장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의 닛산차 판매 증가세가 높아지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시장으로 여긴다.

한국 시장은 유럽 시장과 비슷한 성향이라고 생각하며, 소비자의 눈높이와 기대치도 높다. 이런 시장에서 닛산이 살아남기 위해선 많은 세그먼트 차량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에 따라, 내달 닛산의 전기차 리프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다양한 종류의 신차를 가까운 시일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Q. 수입차 판매량을 살펴보니, 닛산은 전년 동기 대비 40%나 성장했는데 주요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또,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방안은 어떤게 있나?

한국에서 증가세의 큰 이유는 팀웍과 딜러 네트워크가 주효했다고 보며, 또 한가지 중요한 요인은 시장 니즈에 맞춘 적절한 신차 투입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 어려운 한국 시장 내에서 닛산이 경쟁력 있는 차종을 선보인 것이 비결이었다.

내년에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차량으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도록 노력할 방침이며, 익사이팅하고 두근거림을 선사할 수 있는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내년 출시될 신차 종류를 밝힐순 없지만, 오늘 출시된 캐시카이를 알티마와 같은 한국닛산의 핵심 전략 모델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 프레젠테이션 자료 일부. 닛산의 한국 시장 성장세를 표시

Q. 캐시카이의 사전 계약 대수와 월 목표 판매 대수는 몇 대인가? 향후, 가솔린 엔진 모델의 출시 계획은 없는가?

캐시카이의 현재 사전 계약 대수는 600여대로 차량 출고까지는 3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 목표 판매량은 월 200대를 계획하고 있다.

디젤 모델을 먼저 선보인 것은 최대한 빠른 시일에 캐시카이를 한국 시장에 내놓기 위해서였으며, 가솔린 모델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경우, 출시를 검토할 것이다.

Q. 닛산 전기차 리프가 다음달 출시될 예정인데 국내 시장 판매 가격과 목표 및 전략에 대해 설명해달라.

리프는 다음달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닛산자동차의 글로벌 전략을 한국 시장에도 정착시킬 방침이다. 특히, 닛산은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 리프를 판매해 본 경험이 있다. 여기서 얻은 노하우를 한국 시장에도 적용할 것이다.

▲ 닛산 전기차 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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