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고 인기 SUV '닛산 캐시카이' 출시…가격 3050만원부터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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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11 12:39
유럽 최고 인기 SUV '닛산 캐시카이' 출시…가격 305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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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산 캐시카이

닛산은 11일, 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컨벤션에서 디젤 SUV '캐시카이(Qashqai)'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캐시카이는 닛산이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디젤 SUV다.

캐시카이는 2007년 첫 출시돼 현재까지 누적 판매 200만대를 넘은 닛산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로 국내 출시되는 캐시카이는 올해 초 유럽에서 선보인 2세대 모델이다.

이 차는 1.6리터 4기통 dCi 터보 디젤 엔진과 7단 매뉴얼 모드를 지원하는 엑스트로닉 CVT 무단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5.3km/ℓ를 기록해 경쟁모델인 폭스바겐 티구안(13.8km/ℓ)보다 우수한 연비를 갖췄다.

▲ 닛산 캐시카이

차체 크기는 전장과 전폭이 각각 4377mm, 1806mm로 다소 왜소하지만, 휠베이스는 2645mm에 해당해 캐시카이보다 덩치가 큰 혼다 CR-V, 폭스바겐 티구안보다 넓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트렁크는 파티션을 이용해 총 16가지 구성이 가능하며, V모션 라디에이터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LED 리어 램프가 적용됐다.

안전·편의 사양으로 '섀시 컨트롤(Chassis Control)'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세이프티 실드가 적용돼 전방 비상 브레이크, 차선 이탈 경고, 사각 지대 경고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이밖에 어라운드 뷰 모니터,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의 기능도 적용됐다.

▲ 닛산 캐시카이

캐시카이는 총 3가지 사양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S모델 3050만원, SL모델 3390만원, 플래티넘모델 379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대표는 "닛산 브랜드 출범 6주년을 맞이한 오늘, 향후 닛산의 주춧돌이 될 캐시카이의 역사적인 첫 페이지가 시작됐다"며, "올해 들어 닛산은 40% 가까이 성장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최근 디젤 SUV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해 닛산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캐시카이를 매력적인 가격대에 출시했다. 향후 캐시카이는 알티마와 함께 닛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 핵심 주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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