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9' 공개한다…최고를 넘는 '초 럭셔리'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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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05 21:58
아우디, 'A9' 공개한다…최고를 넘는 '초 럭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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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아우디는 새로운 플래그십 라인업인 A9의 콘셉트카를 이달말 열리는 '2014 LA오토쇼'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A8을 기반으로 만든 패스트백 모델로, A5 스포트백과 A7 같은 늘씬한 후면부 디자인이 적용됐다.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낮게 떨어지는 루프와 트렁크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 또, 5미터가 넘는 커다란 차체에 새로운 디자인의 라디에이터그릴과 진화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등이 창착될 예정이다.

▲ 아우디 A9 콘셉트카 티저 이미지

영상에는 올해 2월부터 아우디의 수석 디자이너로 임명돼 A9의 개발을 주도한 마크리히테(Marc Lichte)가 등장해 A9을 소개한다. 또, 그는 자신에게 영감을 준 차로 '아우디 90 콰트로 IMSA GTO'와 '1세대 아우디 A8', '아우디 TT 쿠페' 등을 지목했다. 영상을 통한 이러한 설명은 A9 콘셉트카에 대한 힌트를 제시한 것으로 추측된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와 4.0리터 등 다양한 배기량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고성능 모델 S9의 출시도 점쳐진다. 또, 이 모델은 RS7과 RS6 등에 사용된 560마력의 4.0 8기통 TFSI 엔진을 개량해 600마력 이상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는 아우디의 미래 디자인 언어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LA오토쇼 공개 이후 2017년 출시가 유력하다.

아래는 아우디 수석 디자이너 마크리히테가 영상에서 지목한 3종의 차다.

▲ 아우디 90 콰트로 IMSA GTO
▲ 아우디 A8 1세대
▲ 아우디 1세대 TT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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