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대체 뭐가 달라진 거야?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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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06 15:59
[스파이샷]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대체 뭐가 달라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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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독일의 한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하고 있는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가 카메라에 잡혔다.

▲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시험주행차

풀체인지 모델임에 따라 내외관의 많은 변화가 예상됐지만, 한 눈에 봐서는 현재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 또, 위장테이프가 부분적으로 붙어있긴 하지만, 디자인을 애써 숨기려 하지 않은 것 같다. 포르쉐의 디자인에 대한 고집과 자부심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자세히 살펴보면 변경된 부분도 있다. 앞범퍼 공기흡입구의 3단 구성은 동일하지만, 더 넓어지면서 세부적인 디자인이 달라졌다. 안개등의 위치도 기존에 비해 아래쪽에 배치됐다.

측면은 도어 하단부 디자인이 입체적으로 변경돼 움푹 파인 형태여서 상대적으로 뒷바퀴 휀더가 튀어나와 보인다. 밋밋했던 현재 모델에 비해 볼륨감이 느껴진다.

▲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시험주행차

후면부 트렁크 디자인은 보다 간결해졌으며, 테일게이트가 테일램프의 디자인을 가르는 형태로 바뀌었다. 기존 트렁크는 트렁크 도어를 오픈해도 테일램프는 고정된 형태였지만, 신형은 트렁크에 테일램프 일부가 포함됐다. 

배기구는 동그란 형태의 듀얼 머플러가 좌우 양쪽에 총 4개 장착됐으며, 트림에 따라 디자인과 형태가 다를 것으로 보인다.

▲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시험주행차

신형 파나메라는 폭스바겐그룹의 MSB 플랫폼을 공유해 현재 모델보다 91kg 가량 가벼워졌다. 엔진은 새로 개발된 V6와 V8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며, 같은 엔진을 공유하는 폭스바겐 혹은 아우디 모델보다 강하고 스포티하게 셋팅될 것으로 전해졌다.

신형 파나메라는 2016년에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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