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마쇼] 뚜껑 열린 도요타 신형 캠리, 놀라운 반전 매력
  • 미국 라스베이거스=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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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06 22:15
[세마쇼] 뚜껑 열린 도요타 신형 캠리, 놀라운 반전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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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어젖히기 전까지는 일반적인 도요타 캠리와 다르지 않다. 하지만 그 속에는 엄청난 반전이 숨어있다. 도요타는 “역대 도요타의 세마 출품 모델 중에서 가장 극단적인 차”라고 말하기도 했다.

도요타는 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4 세마쇼(SEMA)’를 통해 신형 캠리를 기반으로 제작한 ‘캠리 슬리퍼(Camry Sleeper)’를 공개했다.

 

캠리 슬리퍼는 드래그레이스를 위해 제작된 드래그스터(Dragster)로 오직 일직선으로 빠르게 달리기 위해 최적화됐다. 5.7리터 V8 엔진과 변속기, 리어 액슬, 각종 전자 장비 등은 도요타의 픽업 트럭 ‘툰드라’에서 가져왔으며 TRD(Toyota Racing Development)가 손 봤다. 여기에 슈퍼차저와 Nos 시스템이 더해져 최고출력은 850마력에 달한다. 일반적인 드래그레이스의 기준인 400m까지 캠리 슬리퍼는 9.8초만에 도달한다.

 

드래그레이스 전용 타이어가 장착돼 앞뒤가 서로 다르며 바이크나 레이스카에서 종종 사용되는 원형 프레임이 적용됐다.

도요타 모터스포츠 책임자 스티브아펠바움(Steve Appelbaum)은 “겉모습은 영락없는 캠리지만, 본모습을 알고 나면 충격을 금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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