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는 독일의 고성능 세단을 겨냥한 제네시스 튜닝카가 공개됐다.

▲ 아크 퍼포먼스가 튜닝한 제네시스 AR550(사진=라스베이거스 김상영 기자)

현대차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4 세마쇼(SEMA)’를 통해 미국 아크 퍼포먼스(ARK Performance)가 튜닝한 ‘제네시스 AR550’을 선보였다.

▲ 아크 퍼포먼스가 튜닝한 제네시스 AR550(사진=라스베이거스 김상영 기자)

현대차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아크 퍼포먼스는 “제네시스로 메르세데스-벤츠 AMG나 BMW M과 동등한 수준의 고성능 세단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며 “엔진 성능, 핸들링, 사운드 등에서 오는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레이싱 기술을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 아크 퍼포먼스가 튜닝한 제네시스 AR550(사진=라스베이거스 김상영 기자)

아크 퍼포먼스는 자체적인 튜닝 프로그램과 제네시스 AR550을 위한 전용 부품까지 제작했다. 5.0리터 V8 타우 엔진에 아크 퍼포먼스의 슈퍼 차저, 오일 쿨러, 카본 엔진 커버, 배기시스템, 엔진 매니지먼트, 레이스 드라이브샤프트 등이 적용됐다. 덕분에 420마력의 최고출력은 550마력을 향상됐다.

▲ 아크 퍼포먼스가 튜닝한 제네시스 AR550(사진=라스베이거스 김상영 기자)

여기에 아크 퍼포먼스의 고강도 스웨이 바, 콘트롤암, 에어렉스(AirREX)의 에어서스펜션, 브렘보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단조 휠 등이 탑재됐다.

▲ 아크 퍼포먼스가 튜닝한 제네시스 AR550(사진=라스베이거스 김상영 기자)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앞뒤 범퍼와 사이드스커트가 적용됐고, 크리스탈 헤드램프, 와이드 바디킷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한 VIP 패키지가 적용됐다. 애플 맥 미니가 딸려오며 뒷좌석에는 듀얼 터치 스크린도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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