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혼다, 돌아온 'NSX'…"화염? 무슨일 있었어?"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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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29 13:30
[스파이샷] 혼다, 돌아온 'NSX'…"화염? 무슨일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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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 NSX (사진제공=Stefan Baldauf)

27일(현지시간), 독일 시내도로에서 주행테스트 중인 혼다의 신형 'NSX'가 카메라에 잡혔다.

지난 7월 NSX는 뉘르부르크링 서킷 주행테스트 중 문제가 발생해 화염에 휩싸여 전소됐다. 꼬박 3개월 후 NSX 테스트카는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 지난 7월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불에 탄 혼다 NSX가 포착됐다.

오랜만에 나타난 NSX는 언제 불에 탔었냐는 듯이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도로를 활보했다. 사고 이전과 비교해 달라진 사항은 없으며, 헤드라이트는 여전히 할로겐이 장착된 상태다.

▲ 혼다 NSX

이 차는 2012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공개됐으며, 스파이샷을 통해 공개된 양산형과 큰 차이가 없다.

▲ 혼다 NSX

파워트레인은 V6 미드십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하이브리드 전기모터가 추가돼 최고출력 4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엔진과 조합되며, 슈퍼핸들링 AWD(SH AWD)를 통해 4바퀴 굴림이 적용될 예정이다.

▲ 혼다 NSX

새로운 NSX는 내년 중순에 시판될 계획이었으나, 주행테스트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해 출시일이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과거 NSX는 일본 경제 부흥기의 상징으로 수익을 아랑곳 않고 세계 최고의 슈퍼카를 만들겠다는 혼다 특유의 고집이 배어든 자동차다. 

▲ 혼다 N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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