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5년형 K9에 5.0 엔진 추가…디자인도 확 달라져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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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23 13:30
기아차, 2015년형 K9에 5.0 엔진 추가…디자인도 확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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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9에 5.0리터급 엔진이 탑재된다. 

23일, 기아차는 내달 출시 예정인 2015년형 K9에 5.0리터급 V8 타우 엔진이 장착된 최고급 모델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 기아차 K9

K9은 기아차의 플래그십 모델이지만, 출시 초기 현대차의 플래그십인 에쿠스와의 판매 간섭을 우려해 한 단계 낮은 3.3·3.8리터급 엔진만 장착됐다. 이번에 장착되는 5.0 엔진은 최고출력 416마력(6400rpm), 최대토크 52.0kg·m(5000rp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5년형 K9에 5.0 엔진이 탑재되는 것은 상징성 측면에서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면서 "최상위 엔진 라인업까지 갖춰 고위 임원들의 전용 차량으로도 인기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2015년형 K9은 안전·편의 사양 이외에 라디에이터 그릴과 램프 디자인 등 전체적인 디자인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9은 올해 1~9월 판매량은 총 3503대로, 월평균 390대가 팔렸다. 이는 작년 월평균 판매량인 420대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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