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판매 600만대 돌파…중국 2위의 '위엄'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4.10.22 21:07
현대차, 中 판매 600만대 돌파…중국 2위의 '위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현대차 아반떼HD의 중국형 모델 '위에둥'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22일, 중국 시장에서 누적판매 60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의 중국 시장 진출 12년 만의 기록이며, 중국 진출 브랜드 중 4번째로 600만대 판매 클럽에 포함됐다. 현재 이 클럽에 가입된 브랜드는 상하이-폭스바겐, 일기-폭스바겐, 상하이-GM 등이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2002년 현지법인 설립 후 2003년 5만3130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2009년 연간 판매량 50만대를 기록했고, 2012년 누적판매 400만대, 작년 500만대를 돌파했다.

▲ 2013년 브랜드별 중국 판매 대수

차종별로는 준준형 모델 아반떼XD(현지명 엘란트라)가 2010년 누적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고 아반떼HD(현지명 위에둥)가 2013년에 100만대 누적판매를 기록했다.

베이징현대는 이날 베이징 소재의 2공장에서 '베이징현대 설립 12주년 및 600만대 출하 기념식'을 개최했다.

베이징현대 측 관계자는 "소형차, 준중형차, SUV 모델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작년 11월 500만대에 이어 11개월 만에 누적판매 600만대를 달성했다"며, "향후 신차 투입 및 생산 능력 확대 등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작년 중국 시장 연간 판매량 100만대를 처음으로 돌파했으며, 올해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6.8%의 성장을 보이며, 81만2399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 최근 출시한 현대차의 콤팩트 SUV 'ix25'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