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타카타 에어백 '또 리콜'…美서 24만7000대 추가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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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21 19:14
도요타, 타카타 에어백 '또 리콜'…美서 24만7000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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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미국에서 에어백 결함으로 인해 24만7000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도요타가 만들어 GM브랜드를 붙여 판매한 차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20일(현지시간), 美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는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을 인용, 자동차 부품업체 타카타(Takata)가 공급한 에어백에서 제조 결함이 발견돼 해당 에어백 장착 모델 24만7000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NHTSA는 "타카타가 제작한 에어백은 사고시 파열돼 안의 쇳조각이 튀어나와 승객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도요타 코롤라 2004년형

이번 리콜 대상은 2002년부터 2005년 사이에 생산된 렉서스 SC쿠페, 도요타 코롤라와 코롤라 매트릭스, SUV 세콰이어, 픽업트럭 툰드라, GM의 폰티악 바이브 등이다. 폰티악 바이브는 도요타가 생산해 납품하는 차로 도요타 매트릭스의 디자인 일부와 뱃지를 바꿔 붙인 차여서 도요타 리콜에 포함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타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인해 미국서만 2009년부터 최근까지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다.

한편, 도요타는 지난 15일 브레이크 제조 결함으로 인해 렉서스, 도요타 오리스 등 모델을 대상으로 전 세계에서 175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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