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는 18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제 서킷에서 '2014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Lamborghini Blancpain Super Trofeo Asia Series)' 5라운드가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이 경기는 총 50분간 경기를 펼쳐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클래스 A와 클래스 B로 나눠져 치러진다.
첫째날 클래스A 경기에서 안드레아 가르바냐티(Andrea Garbagnati) 선수가 1위를 차지해 올해 아시아 시리즈 순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클래스B 경기도 우승했다.
클래스A 경기의 2위는 젠 로우 쑤안 추안(Zen Low Suan Chuan), 아피크 야지드(Afiq Yazid) 팀이 차지했으며, 토시유키 오치아이가 3위를 기록했다.
둘째날 클래스A 경기는 전날 두번째 랩 이후 레이스에서 빠져 리더보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우승 후보 맥스 바이저(Max Wiser)와 지앙 신(Jiang Xin) 팀이 1위를 탈환했고, 젠 로우 쑤안 추안과 아피크 야지드 팀이 전날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클래스B 경기에선 전날 2위를 기록한 토시유키 오치아이(Toshiyuki Ochiai) 선수가 1위를 차지했으며, 1위였던 안드레아 가르바니티 선수는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시아 시리즈의 종합 순위는 현재 맥스 바이저와 지앙 신 팀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히로노리 타케우치 선수와 아키코 나카야 선수가 각각 2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시리즈의 결승과 월드 파이널 경기가 내달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치뤄질 예정이며, 21일부터 열리는 월드 파이널은 전 세계 레이서들이 모여 경쟁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선 특별한 이벤트가 열렸다.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를 위해 만들어진 람보르기니의 신형 '우라칸 LP620-2 슈퍼 트로페오'가 아시아 최초로 소개됐고, 이 차는 내년부터 레이스에 출전 차량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