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친환경 기술 박람회서 '레인지 익스텐더' 전기차 선보여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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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21 12:12
쌍용차, 친환경 기술 박람회서 '레인지 익스텐더' 전기차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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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코란도C EV-R

쌍용차가 '2014 친환경대전박람회(New ECO-EXPO Korea 2014)'에서 레인지 익스텐더(소형 발전기로 주행거리를 확장) 방식의 전기차 기술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번 박람회에서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친환경 SUV '코란도C EV-R'을 전시했다.

코란도C EV-R은 전기만으로 최대 18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로 100kW급 전기모터와 34kWh 420V 고전압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조합됐으며, 10kW 용량의 엔진 제너레이터가 적용돼 최대 30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레인지 익스텐더 기술이 탑재된 모델이다.

▲ BMW i3. 유럽에선 옵션으로 레인지 익스텐더(650cc 2기통 소형 발전기)를 추가할 수 있다

비슷한 방식의 BMW 전기차 i3는 전기모드로 160km 주행할 수 있으며, 유럽에서는 레인지 익스텐더 옵션을 추가해 주행거리를 300km까지 확장시킬 수 있다.

쌍용차는 레인지 익스텐더용 발전기의 세부 사항과 현재 CO₂배출량을 공개할 수 없지만, 기술 개선을 통해 CO₂배출량을 45g/km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6월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자율주행자동차 공동선행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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