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Q50 하이브리드' 결함 3건 발견돼 리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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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14 17:49
인피니티, 'Q50 하이브리드' 결함 3건 발견돼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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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피니티 Q50

교통안전공단은 7일, '인피니티 Q50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해 3건의 제조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함이 발견된 장치는 엔진부, 전기장치부, 동력전달장치 등 3가지로 분류됐다. 엔진부의 경우, ECM 프로그램 오류로 인해 엔진 경고음이 점등되거나 가속 페달을 밟지 않은 상황에서 차량이 점점 가속이 되는 결함이 발견됐다.

전기장치부 결함은 하이브리드 시스템 중, 인버터의 프로그램 오류로 인해 엔진 경고등이 안전모드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으며, 동력전달장치부는 트랜스미션 주조 공정의 오류로 크랙이 발생할 수 있어 주행 중 소음 및 진동이 발생해 가혹한 상태에서 이탈이 될 제작결함이 발견됐다고 교통안전공단은 밝혔다.

엔진부와 결함이 발생한 차량은 2012년 12월 10일부터 올해 7월 28일까지 생산된 모델로 대상 차종은 35대며, ECM 리프로그래밍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기장치부 결함 대상 차종은 34대로 2012년 12월 10일부터 올해 6월 27일까지 생산된 모델이다. 대상 모델은 센터에 입고돼 인버터 리프로그래밍 작업이 실시된다.

트랜스미션 제조결함의 경우, 대상 차종은 11대이며, 작년 10월 16일부터 올해 1월 30일까지 생산된 차량이 해당되며, 트랜스미션 교체 작업이 진행된다.

인피니티 Q50 하이브리드는 V6 3.5리터 가솔린 엔진이 전기모터와 결합돼 합산 최고출력 364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2.6km다.

올해 9월까지 국내에서 1780대 팔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Q50 디젤 모델과 달리, 하이브리드 모델은 단 27대만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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