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2.0 TDI, “없어서 못 판다”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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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21 10:22
폭스바겐 골프 2.0 TDI, “없어서 못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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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프의 인기가 무척이나 뜨겁다. 당장 차를 계약해도 빠르면 내년 4월쯤에나 인도받을 수 있다.

21일,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폭스바겐 신형 골프의 주력 모델인 2.0 TDI은 이미 올해 초도물량이 모두 계약됐다. 또 매달 공급량이 300대 수준으로 축소되면서 내년 초까지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지금 계약을 하더라도 빨라야 내년 4월쯤에 차를 인도받을 수 있는 셈이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7세대 신형 골프는 현재 대기 건수만 2000대 이상에 달해 고객 인도 시간이 가장 오래 소요되고 있다”면서 “특히 2.0 TDI는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실용성과 경제성은 물론 주행성능까지 겸비한 골프가 국내서 좋은 이미지를 쌓은 결과”라 말하면서 “2천만원대로 가격을 크게 낮춘 전략도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신형 골프는 고객에게 인도를 시작한지 불과 21일만에 1천대를 돌파하며 신차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7월에만 1041대, 8월에는 920대, 9월 830대가 판매되며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신형 골프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9월 수입차 판매실적에서 전년 동기(1831대) 대비 34.2%가 증가한 2457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브랜드 월별 판매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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