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파리모터쇼] 현대차, 친환경 기술력 뒤쳐져
  • 파리=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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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10 08:19
[사진으로 보는 파리모터쇼] 현대차, 친환경 기술력 뒤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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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포트 드 베르사이유 전시장(Paris Expo Porte de Versailes)’에서 ’2014 파리 모터쇼(Mondial de I’Automobile Paris 2014)’가 열렸다. 파리 모터쇼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파리 모터쇼에는 45개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이들이 내놓은 월드프리미어만 80여 차종에 이른다. 파리 모터쇼는 매번 최다 관람객을 모으며 명실공히 세계 최대 규모의 모터쇼로 평가받는다. 모터그래프는 프랑스로 날아가 자동차 열기로 가득한 2014 파리 모터쇼를 직접 취재했다.

아래는 2014 파리 모터쇼에 참가한 현대차의 부스.

▲ 현대차 부스는 생기가 돌았고, 임원들의 표정에서는 자신감이 넘쳤다. 신형 i20를 공개하기 때문이다. 신형 i20는 꽤 많은 공을 들인 소형차다. 현대차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고장력 강판이 차체에 사용됐고, 플루이딕 스컬프처 2.0 디자인도 적용됐다.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유럽에서 개발과 생산을 도맡은 모델이서 그런지, 완성도가 꽤 높다. 헥사고날 그릴은 점점 다듬어지고 있고, 이젠 현대차의 개성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독특한 C필러 디자인이나 제네시스가 떠오르는 테일램프도 동급 경쟁 모델에 비해 세련됐다. 유럽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인정받지 못한다는걸 현대차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유럽 전략형 모델인 ‘i’들은 확실히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i20가 속한 세그먼트는 유럽에서 판매가 높은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현대차의 전략은 아주 간단하다. 가격경쟁력 위에 상품성을 더하는 것. i20는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장비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유럽차에 비해 다소 부족한 효율성과 운전 감각은 풀어야 할 숙제다.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동급 차종 중에서 이처럼 깔끔한 실내 디자인은 찾기 힘들다. 마감 수준도 탁월하다. 현대차가 보이는 곳은 잘 처리한다.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현대차가 최초로 시도하는 대형밴 H350과 제네시스도 전시됐다. H350에도 많은 기자들이 몰렸다. 제네시스는 인기가 없었다. H350가 속한 대형밴은 알짜배기 시장이다. 현대차는 이차를 국내에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국내 출시는 내년으로 예정됐다. 화물밴, 미니 버스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인트라도는 현대차가 최근 내놓은 콘셉트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다. 현대차의 현재와 미래를 잘 담고 있다.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차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적용됐다. 인트라도는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와 유럽기술연구소, 남양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대다수의 브랜드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적용된 양산차를 내놓고 있는 시점에서 현대차는 i30 CNG, 마일드 하이브리드 방식의 i40 '48V 하이브리드' 등의 친환경차를 내놨다.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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