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1만2668대) 대비 34.4% 증가한 1만7027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누적 판매대수도 14만5844대로, 전년(11만6085대) 보다 25.6%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3538대, BMW 3303대, 아우디 2349대, 폭스바겐 2289대, 포드·링컨 733대, 도요타 666대, 크라이슬러·지프 566대, 렉서스 537대, 랜드로버 443대, 미니 434대, 닛산 335대, 혼다 317대, 볼보 298대, 인피니티 294대, 푸조 289대, 포르쉐 284대, 재규어 155대, 캐딜락 89대, 시트로엥 60대, 벤틀리 43대, 롤스로이스 3대, 피아트 2대였다.

▲ 폭스바겐 티구안

베스트셀링카는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719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610대)와 아우디 A6 35 TDI 콰트로(446대)가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8751대(51.4%), 2000cc~3000cc 미만 6469대(38.0%), 3000cc~4000cc 미만 1348대(7.9%), 4000cc 이상 454대(2.7%), 기타 5대(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490대(79.2%), 일본 2149대(12.6%), 미국 1388대(8.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1174대(65.6%), 가솔린 5105대(30.0%), 하이브리드 743대(4.4%), 전기 5대(0.0%)다. 

이밖에 개인구매는 1만404대(61.1%), 법인구매 6623대(38.9%)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892대(27.8%), 서울 2617대(25.2%), 부산 750대(7.2%) 순이었고, 법인구매는 인천 2125대(32.1%), 부산 1262대(19.1%), 경남 1178대(17.8%) 순으로 집계됐다.

KAIDA 윤대성 전무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해소 및 신차효과와 더불어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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