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캐시카이, "인기 심상치 않아"…3000만원대 SUV 시장 잡나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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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06 11:59
닛산 캐시카이, "인기 심상치 않아"…3000만원대 SUV 시장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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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산 캐시카이

한국닛산의 디젤 SUV '캐시카이'가 사전 예약 개시 3주만에 300대 예약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우수한 품질과 비교적 낮은 가격이 인기의 비결이다. 

캐시카이는 닛산이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디젤 SUV 모델로 높은 연비와 상품성으로 특히 유럽에서 인기라고 한국닛산 측은 설명했다.

국내서는 비슷한 크기와 가격대의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폭스바겐 '티구안'이 최대 경쟁모델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급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예상 가격대는 3200~3900만원으로,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대표이사는 "3주 내 300대 사전 예약 돌파는 캐시카이가 현재 국내 시장의 트렌드에 맞는 모델이란 점을 증명하는 것으로,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태"라며, "이 추세를 출시까지 이어가기 위해 캐시카이의 검증된 우수성을 국내에 알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닛산은 캐시카이 예약 혜택을 강화해 선착순 200명의 구매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던 고급 여행용 캐리어, 특급호텔 숙박권 등을 선착순 300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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