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中서 올해 127만대 판매…누적 판매 900만대 돌파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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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06 12:05
현대기아차, 中서 올해 127만대 판매…누적 판매 9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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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의 중국 전략 차종 밍투

현대기아차가 올해 중국 시장에서 총 127만2158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 대비 9.5% 성장했다고 5일 밝혔다.

중국 시장에서 베이징현대와 동펑위에다기아가 각각 81만2399대, 45만9759대를 판매했다. 

차종별 실적을 살펴보면,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아반떼MD(현지명 랑동)가 17만9139대, 베르나와 아반떼HD(현지명 위에둥)이 각각 17만5742대, 10만3915대 팔렸으며, 투싼ix, 싼타페 등 SUV 모델도 각각 10만3848대, 4만9658대 판매됐다.

▲ 현대차의 첫 번째 중국 전략 차종 밍투

특히, 현대차는 현지법인 설립 후 아반떼XD(현지명 엘란트라), 아반떼HD가 각각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고, 지난해 투입된 아반떼MD도 연간 판매 20만대를 돌파했다. 중국 전용 신차 밍투도 9만6221대가 팔려 월 1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 기아차의 중국 전략 차종 K4

기아차는 K3와 K2가 각각 12만6331대, 11만462대 팔렸다. 스포티지R은 6만8108대 판매돼 구형 모델 포함,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향후 중국 전용 SUV ix25를 이번달에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LF쏘나타를 중국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아차는 지난달 출시한 K4를 통해 K시리즈 라인업의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중국 시장에서 높아진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실 강화를 통한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양한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 측에 따르면, 2002년 현지법인 설립 후 지난 9월 22일까지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기아가 각각 592만3275대, 307만7392대를 판매해 누적 판매 900만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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