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 벤츠 신형 C63 AMG, 더 난폭하고 더 우아하게
  • 파리=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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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04 04:17
[파리모터쇼] 벤츠 신형 C63 AMG, 더 난폭하고 더 우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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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C63 AMG S 에디션1(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신형 C클래스의 고성능 모델인 C63 AMG가 2014 파리 모터쇼를 한껏 뜨겁게 달궜다. 신형 C클래스의 우아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공격적인 카본파이버 에어로 바디킷이 추가됐다. 실내 곳곳도 카본파이버와 빨간 스티치로 꾸며져 고성능 이미지가 강조됐다.

▲ 메르세데스-벤츠 C63 AMG S 에디션1(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엔진은 AMG GT와 동일한 것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더이상 AMG에서 자연흡기를 사용하는 모델은 사라졌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자연흡기 엔진 특유의 고회전 및 응답성 등의 장점을 인정하면서도 최적의 엔진 설계로 그에 못지 않은 터보 엔진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트 드 베르사이유 전시장(Paris Expo Porte de Versailes)’에서 열린 ‘2014 파리 모터쇼(Mondial de I’Automobile Paris 2014)’를 통해 신형 C63 AMG를 공개했다. C63 AMG는 47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기본 모델과 510마력의 고성능 ‘AMG S’ 모델로 나뉜다.

▲ 메르세데스-벤츠 C63 AMG S 에디션1(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새로운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은 향후 AMG 전차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본 버전은 최고출력 475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고성능 버전은 6250rpm에서 51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1750~4750rpm에서 71.4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리터당 128마력, 17.8kg.m의 힘을 발휘하는 셈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C63 AMG S 에디션1(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새로운 소재와 첨단 기술을 통해 성능 및 연료효율성을 향상시켰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줄였다”며 “유로6 배출가스 기준도 만족시킨다”고 말했다.

▲ 메르세데스-벤츠 C63 AMG S 에디션1(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C63 AMG S 에디션1(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새로운 엔진이 탑재된 신형 C63 AMG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2초가 소요된다. AMG S는 4.1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km에서 제한된다.

▲ 메르세데스-벤츠 C63 AMG S 에디션1(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7단 AMG 스피드시프트, 세단계로 서스펜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AMG 라이드 컨트롤’, AMG가 튜닝한 속도감응형 ‘AMG 스포츠 스티어링’, 컴포트, 스포트, 스포트+, 레이스 등으로 주행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AMG 다이내믹 셀렉트’, 다이내믹 엔진 마운트, 전자제어 리어 LSD, 퍼포먼스 배기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63 AMG는 내년 2월부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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