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콘셉트카 XIV-에어
쌍용 X100의 스파이샷

쌍용차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리엑스포 전시장에서 개최될 '2014 파리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하루 앞두고 초소형 SUV 'X100'의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X100 콘셉트카는 'XIV-에어'와 'XIV-어드벤처' 두가지다. 회사측은 이 차가 양산차에 가깝다고 설명했으며 내년 초 국내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XIV-에어'는 오픈형의 타르가 톱(Targa Top) 구조가 적용됐으며, 'XIV-어드벤처'는 과감한 디자인의 범퍼 프로텍터와 루프캐리어 등이 장착됐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가솔린 및 디젤 엔진과 4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고 쌍용차 측은 밝혔다.

▲ 쌍용차 콘셉트카 XIV-어드벤처

쌍용차 측에 따르면, 안전·편의 사양은 차체자세제어시스템(ESP), 타이어 공기압 감지 시스템, 7 방향 에어백, 언덕출발보조장치 등을 갖췄다.

실내는 투톤 컬러와 메탈 소재가 사용됐고, 쌍용차 미래 기술의 핵심 개념인 '3S(스마트 링크, 세이프 웨이, 스페셜 센스) 큐브' 시스템이 적용됐다.

스마트 링크는 미러링 기능을 갖춘 10인치 터치 스크린을 통해 스마트기기와 상시 연동되는 편리함을 말하며, 세이프 웨이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유지보조 시스템, 비상제동시스템 등의 안전 장치를 강조한다. 스페셜 센스는 실내 분위기를 조정할 수 있는 조명 관련 기능을 설명한다고 쌍용차 측은 설명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이번 파리모터쇼를 기점으로 ‘X100’의 본격적인 글로벌 프리론칭(Pre-launching) 활동을 시작함과 동시에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해외 시장을 다변화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며 “막바지에 이른 ‘X100’ 준비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5년 연속 판매성장의 기조를 이어감은 물론 수익 창출과 미래 성장을 위해 탄탄한 초석을 다지는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 2014 파리모터쇼 쌍용차 부스

한편,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530㎡ 전시공간에 코란도C(현지명 코란도)를 비롯해 렉스턴W,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로디우스), 코란도 스포츠(현지명 액티언 스포츠) 등 양산모델과 콘셉트카 2종 등 총 7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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