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와 우라칸의 가속력 비교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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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29 17:28
[영상]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와 우라칸의 가속력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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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더모터웹'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와 우라칸이 가속하는 모습을 촬영해 유튜브에 게재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는 기본 판매 가격이 5억7천만원인 람보르기니 최고가의 자동차다. 6.5리터 대형 자연흡기 엔진으로 700마력을 낸다. 워낙 대형차라서인지 무게는 1820kg에 달한다. 

비교 차종인 람보르기니 우라칸은 3억7천만원 정도로 훨씬 저렴(?)하지만 5.2리터 자연흡기 엔진으로 610마력을 낸다. 차체가 좀 더 작기 때문에 무게(1422kg)도 좀 더 가볍다. 양쪽 모두 상시 4륜구동 장치는 기본 내장돼 있다.

영상에 따르면 우라칸은 더 작은 출력에도 불구하고 더 빠르게 가속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아벤타도르의 무게가 좀 더 무겁고, 변속기가 싱글클러치인데 비해 우라칸에는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돼 있기 때문이다. 또 우라칸 쪽이 기어비도 더 좁게 만들어져 있다.  

이 영상은 레이스 서킷이 아니라 공도에서 촬영된 만큼 정확한 측정결과라 할 수는 없다. 또 영상에서 우라칸의 계기반에는 '4륜 구동 시스템 과열'이라는 표시가 나오고 전자제어 장치가 개입되는 모습도 찍혀있어 차량 상태가 최적인 상황이 아니기도 하다. 

다만 더 낮은 가격의 자동차가 더 비싼차와 대등하게 주행할 수 있다는 점으로도 해외 네티즌들의 열광을 이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