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대표적인 소형 스포츠카 TT의 4도어 쿠페 버전이 곧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아우디는 최근 TT를 기반으로한 여러 콘셉트카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는 ‘아우디 TT 올로드 슈팅브레이크 콘셉트’를 공개했고, 지난 4월 열린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아우디 TT 오프로드 콘셉트’를 선보였다. 당시 아우디는 ‘TT’의 이름이 붙는 다양한 파생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24일(현지시간), 외신을 통해 아우디의 새로운 콘셉트가 공개됐다. 이차는 아우디의 스포츠카 TT를 기반으로 제작된 4도어 쿠페로, 외신은 ‘아우디 TT 스포트백 콘셉트’로 부르고 있다.

TT 스포트백 콘셉트는 아우디 A5 및 A7 스포트백의 계보를 이어갈 모델이며 A3 세단과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갖추게 된다.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자이퉁(Auto Zeitung)에 따르면 TT 스포트백 콘셉트의 크기는 길이 4470mm로 신형 TT에 비해 290mm 길다. 늘어난 길이는 대부분 휠베이스에 사용됐고, 이를 통해 뒷좌석 공간이 확보됐다. A3 세단에 비해서도 길이는 14mm 길다.

TT 스포트백 콘셉트는 내달 2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14 파리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