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본격 시판, 가격은 1억9200~4억6500만원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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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23 16:40
애스턴마틴 본격 시판, 가격은 1억9200~4억6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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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애스턴마틴(Aston matin)이 마침내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여성복 업체인 (주)크레송에 의해서다. 

애스턴마틴서울(대표 신봉기)은 오는 9월 2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 마리나에서 애스턴마틴의 국내 시장 진출을 알렸다. 출시 행사에서 신봉기 대표는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한 끝에 영국의 멋과 다이내믹함을 국내에 시판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럭셔리 스포츠를 지향하고 있는 다양한 모델들이 국내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좀더 개성적인 스타일을 원하고, 애스턴마틴이 이를 충족 시킬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국내에 소개되는 모델은 총 7가지로 애스턴마틴의 대표적 모델인 뱅퀴시 블란테(컨버터블)와 뱅퀴시 쿠페, 4도어 모델인 라피드S, DB9 블란테, 쿠페는 물론 V12 밴티지 와 V8 밴티지까지 내놓는다. 

애스톤마틴의 차종별 기본 가격표. 옵션에 따라 가격은 올라간다. 

뱅퀴시 볼란테와 쿠페는 6.0 V12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576마력, 최대토크 61.8kgm의 성능을 바탕으로 0-100km/h 가속성능 각각 4.0초와 3.6초에 최고속도는 각각 317km/h와 324km/h를 보여준다. 

4도어 럭셔리 스포츠 세단인 라피드S는 6.0 V12 엔진에 최고출력 560마력, 최대토크 60.8kgm의 성능에 0-100k,m/h 가속성능 4.2초, 최고속도 327km/h를 갖추었다.

DB9은 애스턴마틴의 오랜 역사를 함께 하고 있는 모델로 6.0 V12 엔진에 최고출력 517마력, 최대토크 60.8kgm의 성능에 0-100k,m/h 가속성능 4.6초, 최고속도 295km/h를 갖췄다.

V12 밴티지는 6.0 V12 엔진에 최고출력 573마력, 최대토크 60.8kgm의 성능에 0-100k,m/h 가속성능 3.9초, 최고속도 328km/h를, V8 밴티지는 4.7 V8 엔진에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46.1kgm의 성능에 0-100k,m/h 가속성능 4.9초, 최고속도 290km/h다.

애스턴마틴 서울 신봉기 대표는 “출시에 앞서 20여대가 사전 계약돼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고, 관심있는 사람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스턴마틴 서울은 이미 9월 1일부터 서울 청담동에 매장을 오픈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출시행사에는 라피드S, DB9 볼란테, V12 뱅퀴시 쿠페 등 3종이었다. 

▲ 모델들이 애스턴마틴 라피드S 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1913년 설립돼 10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영국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 마틴은 주문 제작 방식으로 생산되며, 차에 대한 자부심이 큰 브랜드다. 영국의 첩보원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 007 시리즈에도 여러번 '본드 카'로 등장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상을 남겼다. 이번에 출시된 차량 중에는 V12 뱅퀴시가 시리즈 중 '다이 어나더 데이(Die another day)'에 나온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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