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 GLC클래스 (사진제공=Stefan Baldauf)

21일, 독일 시내도로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GLK클래스의 후속모델 'GLC클래스' 테스트카가 모습을 드러냈다. 'GLC'는 GLK클래스를 대체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이름이다.

위장막으로 가려진 테스트카는 직선이 강조된 기존 모델과 달리 곡선 위주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최근 출시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새 모델들에 적용된 디자인 언어가 그대로 반영됐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이 차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C클래스를 빼닮았으며, 기존 모델인 GLK클래스와 닮은 요소를 찾기 어렵다. 구형에 장착된 루프바도 신형에서는 제거됐다.

뒷부분 디자인도 많은 부분이 변경됐다. 특히, GLK클래스의 C필러는 거의 직각을 이루는 가파른 형태지만, 신형은 완만한 디자인이 적용돼 스포티한 느낌이다. 또, C필러가 넓어진 것으로 보아, 트렁크가 넓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세로로 긴 형태의 테일램프는 가로로 길어져 트렁크부까지 이어졌으며, 테일램프 디자인은 한 등급 아래인 메르세데스-벤츠 GLA클래스와 패밀리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신형은 2015년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아우디 Q5, 레인지로버 이보크, BMW X3 등과 경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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