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폴로 타고 WRC 1~3위 석권…2년 연속 우승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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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16 10:59
폭스바겐, 폴로 타고 WRC 1~3위 석권…2년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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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이 '2014 월드랠리챔피언십' 시즌 10차전 호주 랠리에서 1~3위를 석권하며, WRC 역사 상 최단 기간에 제조사 부문 우승을 확정지었다. 

▲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이 WRC 호우 랠리에서 1~3위를 석권했다

지난 12~14일 열린 호주 랠리에서 세바스찬 오지에와 줄리안 잉글래시아 팀은 2시간53분18.0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야리-마티 라트발라·미카 안틸라 팀은 2시간53분24.8초로 2위, 안드레아스 미켈슨·올라 피오네 팀은 2시간54분36초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랠리 석권으로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팀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제조사 부문 우승을 확정지었다. 

▲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의 폴로 R WRC카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의 폴로 R WRC카는 폭스바겐 R GmbH에서 폴로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델로, 내외관 디자인 및 파워트레인, 섀시 등을 튜닝해 1.6리터급 4기통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315마력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불과 3.9초다.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총괄 조스트 카피토는“1~3위를 휩쓴 호주 랠리는 최단기간 내 제조사 부문 우승이라는 기록을 축하하기에 완벽한 무대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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