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포츠카…아벤타도르 9대 가격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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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17 13:49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포츠카…아벤타도르 9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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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9대 살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포츠카'가 출시된다. 

17일(현지시각), 레바논의 스포츠카 전문 업체인 W모터스는 오는 11월 열리는 '2013 두바이모터쇼'에서 세계에 가장 비싼 스포츠카 '라이칸 하이퍼스포트(Lykan HyperSport)'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차는 7대만 한정 판매된다.

▲ 레바논 W모터스에서 만든 '라이칸 하이퍼스포트'
▲ 레바논 W모터스에서 만든 '라이칸 하이퍼스포트'

라이칸 하이퍼스포트는 W모터스가 지난 1월 '2013 카타르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로, 가격은 부가티 베이론의 두 배 가량인 36억2천만원(340만달러)에 달한다. 이는 부가티의 가장 비싼 모델인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 로블랑(약 26억)보다도 10억 이상 높은 것이며,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9대 살 수 있는 가격이기도 하다.  

비싼 가격을 자랑하듯 라이칸 하이퍼스포트의 실내외는 호화롭게 치장됐다. 미래에서 온 듯한 첨단 디자인에 다이아몬드로 코팅된 LED 헤드램프, 금으로 박음질 된 가죽 시트,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계기반 등이 장착됐다. 

파워트레인은 포르쉐의 기술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드쉽 수평대항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750마력, 최대토크 102.0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2.8초, 최고속도는 약 385km/h다. 

▲ 레바논 W모터스에서 만든 '라이칸 하이퍼스포트'
▲ 레바논 W모터스에서 만든 '라이칸 하이퍼스포트'
▲ 레바논 W모터스에서 만든 '라이칸 하이퍼스포트'
▲ 레바논 W모터스에서 만든 '라이칸 하이퍼스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