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XIV 콘셉트카 2종 공개…내년 1월 출시 'X100 미리보기'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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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11 09:48
쌍용차, XIV 콘셉트카 2종 공개…내년 1월 출시 'X100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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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내달 2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4 파리모터쇼'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인 콘셉트카 ‘XIV-에어(Air)’와 ‘XIV-어드벤처(Adventure)’의 렌더링 이미지를 11일 공개했다.

▲ 쌍용차 XIV-에어(Air) 콘셉트카
▲ 쌍용차 XIV-에어(Air) 콘셉트카

이번 모터쇼에 공개되는 콘셉트카 2종은 쌍용차가 최근 3년간 국내외 모터쇼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인 ‘XIV’ 시리즈의 최종 버전이다. 

‘XIV-에어’와 ‘XIV-어드벤처’는 길이 4195mm, 휠베이스 2600mm의 소형 SUV 모델로, 유로6의 1.6리터급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 쌍용차 XIV-어드벤처(Adventure) 콘셉트카
▲ 쌍용차 XIV-어드벤처(Adventure) 콘셉트카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되는 XIV 콘셉트카 2종을 통해 내년 초 출시 예정인 ‘X100’의 모습을 미리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X100은 콘셉트카 XIV-1과 XIV-2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델로, 국내 시장에서는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3 등과 경쟁하는 초소형 SUV다.

▲ 쌍용차 X100

XIV-1의 외관은 LED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적용됐으며, A필러부터 B필러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랩어라운드 윈드스크린이 사용됐다. 문열림 방식은 수어사이드도어로, 시트는 ‘1+1+2’ 혹은 ‘1+3’ 형태로 조절 가능하다. 특히 '움직이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목표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XIV-2는 XIV-1에 쿠페 느낌의 디자인 요소를 추가한 콘셉트카다. 전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원터치 소프트톱이 적용됐으며, 3도어, 5도어, 쿠페 스타일, 롱 바디 모델 등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해 개발됐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급 엔진이 탑재됐다.

▲ 쌍용차 X100

쌍용차 이유일 대표는 지난 4월 열린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X100은 유럽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성능과 상품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면서 "연비 좋은 디젤과 성능 좋은 가솔린 모델을 모두 출시해 다양한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출시된 트랙스, QM3보다 저렴하게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될 것"이라며 "작은 차체에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갖추었으며, 사륜구동 시스템도 적용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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